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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노트 & 곡분석

가이드에 있는 영어 가사

2022년 3월 1일 업데이트

 

작사 동영상에서 들을 때

'가이드에서 영어 가사가 잘 들리면

1순위로 먼저영어 가사를 자리해 놓고 

가사를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가이드에서 잘 들리는 영어를

먼저 자리해 놓고 작사했다. 

 

하지만 영어 가사가 매력적이지 않다면, 

오히려 영어 가사를 넣음으로

한글 가사의 자리만 줄어드는 문제가 생긴다. 

 

작사 강의 동영상에서

영어 가사를 먼저 자리해 놓는다는 뜻에는

'좋은 가사, 매력적인 영어 가사를 고른다'는 말이

생략된 것임을 이제야 깨달았다. 

작사가로서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서 생략했을텐데,

나는 아직 구분을 못한다.

 

다만, 이렇게 하면서 발전하는 것이겠다.

 

#

가이드에 She's gone 이라는 단어가 명확하게 들렸다. 

분명 음악 분위기는 밝았는데, 

가이드 가사에  She's gone 이 있다보니

이별로 써야 하나 헷갈렸다. 

 

결국 어중간하게 가사를 썼는데, 

발매된 가사를 보니

무시하고 음악 분위기에 맞게 밝게 썼다. 

괜히 혼자 가이드 내용에 꽂혀서 쓴 셈이 되었다. 

 

가이드가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절대적인 것은 아닌데

이 선을 잘 파악하는 게 아직은 어렵다.

특히 영어일수록 더욱 그렇다. 

 

물론 이 또한 계속 작업하다 보면 경험으로 선을 파악하게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