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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노트 & 곡분석

유치하지 않으려면 말맛을 잘 살려야지, 글로 회귀하면 안 돼

정준호 선생님께 지금 내가 퇴보하는지 제대로 가는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리니, 

선생님께서 줌을 열어서 피드백을 주셨다. 

매번 아낌 없이 베풀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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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피드백을 듣다보니 깨달았다. 

글이 아니라 말로 가야 하는데

어느새 말이 아닌 글로 가는 경향이 강해진 듯 하다.

 

선생님 피드백을 들으면서..

내가 왜 말이 아니라 글로 회귀했을까 생각해 보니..

예전에 다른 사람에게 가사가 유치하다는 피드백을 들은 게 생각났다. 

 

그때 그 피드백을 듣고, 

내가 하는 '말'이 유치한가보다 하며 오해한 듯 하다.

가사는 말인데 말이다..

하지만 방향을 잘못 잡으니, 어느새 자꾸 말이 아닌 글을 넣는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온 듯 하다.

 

이렇게 된 거 같다고 말씀드리니

선생님께서 명쾌하게 다음과 같이 깨닫게 해주셨다.

 

'유치하다는 말을 들었다면, 

말맛을 살려서 유치하지 않게 써야지라고 방향을 잡아야지,

오히려 말보다 유치하지 않은 글 비중을 늘려야지'라고 한다면,

가사는 말이라는 큰 전제에서 벗어난 거다.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다.'

 

맞다. 전적으로 맞다. 

어쩜 이렇게 잘 가르쳐 주실까?

선생님을 만난 것이 나는 정말 행운이다. 

 

말을 하자.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