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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노트 & 곡분석

멜로디에 어울리는 음보율, 어감, 가이드

2022. 01. 04 업데이트

 

000 00 000 : 영어

000 00 000 : 국어

우리가 밥을 먹었어 (O) -> 자체로 종결이 되어, 앞뒤로 영어가 있어도 무방.
우리가 지난 시절을 (X) -> 이렇게 되면 앞뒤로 영어가 들어가면서 메시지가 종결이 안 되는 느낌이 커짐.

000 00 000 : 영어

 

국어가 짧게 들어갈 때는

그 문장 자체로 종결을 해주는 것이 전달에 유리. 이것이 1순위가 되어야 함. 

 

 


2021. 12. 17 업데이트

 

음절수가 같을 때는 

000(3) 0000(4) 000(3) 00(2)

000(3) 0000(4) 00(2) 000(3)

 

위와 같이 따로 음보율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면 앞과 맞춰주는 것이 필요. 

000(3) 0000(4) 000(3) 00(2)

000(3) 0000(4) 00(2) 000(3)

→ 

000(3) 0000(4) 000(3) 00(2)

000(3) 0000(4) 000(3) 00(2)

 

반복하는 이유는

청자가 리듬감을 갖도록 하려면 

앞에 음보율과 같게 만들어주면 리듬감이 각인됨. 

 

 

 

한글화된 영어라 하더라도

음절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 

 

예시) 스타일

충분히 한글화되었으나, 

style은 영어상으로는 1음절. 

이를 한글화되었다고 3음절로 파악하면 음절에 맞지 않고 어색하게 느껴짐.

 

 


 

2021. 12. 08 업데이트

 

가이드에서 가사 찾기 : 가이드에서 숨어있는 국어 발음을 찾아서

가이드는 이미 작곡가의 검수가 끝난 작품.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좋음.

→ 한 글자만 찾아도

→ 모음 또는 자음만이라도

 

리듬감이 느껴지려면 일정한 규칙을 갖도록 해야 함.

→ 닮은 꼴 음보율 : 강약약, 강약 중간약 음보율을 닮은 꼴로 표현하면 리듬감이 느껴짐

→ 강세로 표현 : 어감의 강세로 표현하면 리듬감이 느껴짐

 

* 멜로디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 닮은 꼴 음보율을 잘못 구성했거나

→ 어감 즉 강세 등이 어울리지 않거나

 

* 어울리지 않는 것과 어색한 것은 다름.

비문이 아닌데 많이 듣지 못해 어색하다면 오히려 색다르게 느껴질 수 있음.

비문을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

 

 

0. 0. 0. 0.
→ 스튜터로 표현하거나

→ 자연스러운 어감으로 표현하거나 (예 : 미적지근, 울긋불긋 등)

→ 한 글자 단어를 계속 배열하는 건 좋지 않음. 

 


 

멜로디에 어울리는 가사를 쓴다는 건

어떤 말, 단어, 구절 등이 멜로디와 어울리는지를 구분해야 가능하다.

 

그럼 어떤 어감이 멜로디와 어울리는지는 어떻게 구분할까.

이는 논리적이지 않은 과정이라 

어쩌면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과 유사하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면

종종 표현은 할 수 있지만 어색하냐 자연스럽냐를 구분하지 못할 때가 많다. 

 

마찬가지다.

가사를 쓴다는 건 단지 내용을 표현하고 전달만 해서는 곤란하다.

자연스럽게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수준까지 가야 하는 작업이다. 

 

 

#

그렇다면 멜로디에 어울리는 어감 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1. 좋은 가요를 흘려 듣지 않고 가사를 곱씹으며 듣기

 

2. 좋은 가사곡을 필사하며 내가 작사가라면 하는 마음으로 분석하기

 

3. 좋은 가사곡의 부분을 비워두고 내가 작사가라면 하는 마음으로 채우기

 

4.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들려주고 되도록 피드백 받도록 노력하기

 

 

지금까지는 팝송에 가사 습작에만 집중했다면

지금 내 수준으로는 멜로디에 어울리는 어감 능력을 확보하는데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가사도

멜로디와 어울리지 않으면

강제로 시로 자격이 달라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