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성시경
작사, 작곡 : 심현보
[비스듬히 너에게]
A
비스듬히 또 기울어
나도 모르게 자꾸만 니쪽으로
바람이 달큰해진 길을 걸어
집에 돌아오는 길 내내
너를 생각했나봐
같은 맥락의 단어를 사용해서 일관성을 유지 : 비스듬히, 기울어, 니쪽으로, 휘청거리다, 기우뚱, 중심을 잃고
달큰하다 :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지만 들으면 어감으로는 느낌이 전달되는 단어를 사용.
행위를 통해 심정을 둘러서 표현하고,
이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 위 상황 묘사
B
모처럼 밝은 달이 좋아서
적당히 취한 오늘 같은 밤
너에게 휘청거리는 맘이 반가워서
몇 번이나 나는
전화를 만지작
A와는 다르게
첫 번째에서는 상황과 심정을 설명하고,
이후 심정을 직접 표현하고 구체적 행위로 심정을 둘러서 묘사
만지작 : 행위를 표현하는 의태어로 심정을 둘러 표현
'전화를 만지작'이라는 구체적 행위로 고조
C
오~ 니가 보고 싶은 밤
난 가만히 또 너를 불러봐
너~ 왠지 다 괜찮아지는 것 같아
기울어 너에게
니가 보고 싶다고 직접적으로 표현
보고 싶어서 부르다
왠지 다 괜찮아지는 것 같아 - 이건 어떤 의도와 의미인지 잘 모르겠음.
2B
널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조금은 따스해져
막연한 세상 가운데 니가 있다는 게
까만 밤하늘에 별처럼 반짝여
따스하다로 표현
막연한 세상 : 막막한 세상, 외로운 세상, 어두운 세상 등의 표현과 유사할 듯
막연한 : 너 = 까만 밤하늘 : 반짝이는 별
대조, 비유를 통해 표현
2C
오~ 니가 그리운 지금
내 모든 건 다 너로 가득차
너~ 너에게로 조금씩 기울어가는
1C에서는 보고싶어-부르다
2C에서는 그리워-가득차
D
설명할 수 없는 일
설명할 수 없는 밤
마음은 기우뚱 중심을 잃고
잘자라는 인사를
쓰고 다시 지우다
사랑한다고 적어보낸다
설명할 수 없는 : 누군가에게 기울어가는 거.
본능적이고 나도 내가 어쩔 수 없다는 뜻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표현한 듯.
기우뚱 : 자칫 웃기거나 어색할 수 있는 단어일 수 있는데 잘 어울리는 게 신기하다.
어떻게 자연스럽게 사용되는지 궁금.
잘자라-사랑한다 :
D에 걸맞게 더 직설적으로 하고 싶은 내용을 표현
적어보낸다 :
B에서 전화기를 만지작 거린 것과 연결되는 내용
나는 청자가 잘 연결할 수 있도록 바로 연결해서 썼는데,
B에서 나온 내용이 C-2B-2C 를 거친 후 D에 사용해도 크게 어색하지 않음.
3C
오~ 니가 보고 싶은 밤
난 가만히 또 너를 불러봐
너~ 왠지 다 괜찮아지는 것 같아
기울어 너에게
C를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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